LG 내야수 박경수가 프로무대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경수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초 포수로 그라운드를 올랐다. 프로 입단 11년차에 포수로 나선 박경수는 투수 정찬헌과 호흡을 맞췄고, 1이닝 1실점했다. 박경수는 8회말 LG가 7점을 뽑는 과정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LG는 9회초까지 두산에 11-1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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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