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싸움에서 승리한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7회초에 터진 이범호의 결승타와 SK 타선을 꽁꽁 묶은 불펜의 힘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6위 KIA는 37승 41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IA 선동렬 감독은 “마운드와 타격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득점권 찬스에서 이범호를 비롯한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부터 광주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데니스 홀튼을 선발 예고했다. 롯데 선발은 홍성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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