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범호 "만루 자신감 있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10 22: 32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 이범호(33)가 SK 와이번스의 3연전을 ‘이범호 시리즈’로 만들었다.
이범호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승부의 균형을 깨는 2타점 좌전 적시타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범호의 방망이를 앞세운 KIA는 7-5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이범호는 “시즌 첫 만루 찬스에서 홈런을 친 것이 기억난다. 시작이 좋다 보니 만루에서 더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하는 것 같다. 어렵게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홈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KIA는 11일부터 롯데와 광주에서 3연전을 치른다.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한 KIA는 이 3연전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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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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