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가 공범 송영규의 죽음으로 어머니 살인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18회에서는 유애연(문희경 분)으로부터 은대구(이승기 분)의 어머니 살인을 청부받은 조형철(송영규 분)의 죽음으로 좌절하는 대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구와 서판석(차승원 분)은 함께 구치소에 있는 형철을 찾아갔다. 형철만이 증언으로 대구 어머니 살인사건을 지시한 사람과 애연의 범행을 밝혀낼 수 있는 상황. 강석순(서이숙 분) 서장이 이 사건에 연루된 서형사라는 사실을 대구가 믿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형철의 증언은 매우 중요했다.
그러나 구치소에 도착한 대구와 판석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형철이 구치소 내에서 자살을 했다는 것.
구치소를 나선 대구는 "겨우 하나 밝혀내고 다가서면 이렇게 뒤통수를 치냐"고 외치며 "그럼 이제 서형사는 어떻게 밝혀내냐. 살인교사 혐의는 어떻게 증명하냐"며 울부짖었다.
이후 경찰서로는 조형철이 발신자로 된 우편물 하나가 배달됐다. 그 속에는 서울역 사물함 104호의 열쇠가 들어있었고, 대구, 판석, 어수선(고아라 분)은 곧장 서울역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들이 도착하기 전 누군가 사물함 속 물건을 빼돌린 상태였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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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