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 낙태 막았다…'마음 변했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0 22: 33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의 낙태를 막아섰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4회에서는 낙태를 결심하고 산부인과를 방문한 김미영(장나라 분)을 찾아내 수술을 막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 창고에서 밤을 함께 보내며 다음날 병원에서 낙태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이건은 김미영과 함께 산부인과에 갈 것을 약속했다.

다음날 아침 이건 몰래 병원으로 간 김미영을 쫓아 산부인과에 간 이건은,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심장소리를 듣고 고민에 빠져들었다.
이후 어설픈 액션 장면처럼 아이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뛰어가는 이건의 모습이 등장, 심각한 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수술실에 들어선 이건은 "안된다. 빨리 내려놔라"라며 수술을 중단했고, 김미영을 안은 채 병원을 빠져나왔다. 병원을 나선 후 "모르겠다.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아기의 모습을 본 뒤 변화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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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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