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임신에 결혼까지…초고속 전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0 22: 51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첫회 임신에 이어 4회째 결혼까지 초고속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4회에서는 낙태를 결심하고 산부인과를 방문한 김미영(장나라 분)을 찾아 수술을 막아서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 아닌 것 같다"며 낙태를 막은 이건은 김미영에게 "이 아이 낳을거다"고 발표해 양가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결혼에 대해서는 주저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도 곧 해결됐다. 김미영의 어머니(송옥숙 분)의 진실어린 이야기에 고민을 거듭하던 이건은 결국 미영에게 "우리 아기한테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결혼해요. 우리"라며 프러포즈했다.
장나라 역시 "나도 좋은 엄마가 되주고 싶다"고 이에 화답했다.
결혼식은 첫날밤 임신하게 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건은 여자친구인 강세라(왕지원 분)와의 통화에 또 한 번 주저했지만, 결국 주례의 물음에 큰소리로 "네"를 외치며 결혼을 결심했다.
한편, '운널사'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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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운널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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