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결국 서이숙까지 죽었다..진실 밝혀질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0 23: 08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서이숙이 정동환에게 반기를 들다 죽음을 맞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18회에서는 죽음을 맞는 강석순 서장(서이숙 분)과 이에 오열하는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 서장은 수사권 독립을 약속했지만 말을 바꾸는 유문배(정동환 분)을 찾아가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강 서장은 "정 그러신다면 억지로라도 의원님을 그날로 모셔다드릴 밖이다"라면서 그가 과거 대구 어머니 살인사건을 은폐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 강 서장에겐 무기가 있었다. 대구 어머니를 죽인 범인 조형철(송영규 분)이 자살하기 전 남긴 물건을 빼돌렸던 것. 강 서장은 문배에게 "조형철이 이 죽기 전에 물건을 하나 남겼다"면서 "제가 알고 있던 것과 조금 다른 사실이 있더라"고 그를 협박했다.
그러나 강 서장의 위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문배와의 만남 이후 그는 차를 몰고 가다 정체 모를 트럭에 부딪혀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이 광경은 강 서장의 뒤를 쫓던 대구와 어수선(고아라 분)이 목격하고 있었다.
결국 강 서장은 피를 토하면서 죽어가며 대구에게 "미안하다 지용아"라고 사과했다. 그런 강 서장의 모습에 대구는 서럽게 울부짖었다.
강 서장의 죽음으로 대구 어머니 살인사건은 또 다시 난항에 빠졌다. 조형철이 남긴 증거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며, 강 서장까지 죽일 정도로 문배는 무서울 정도로 이를 끝까지 숨기기위해 애썼다.
대구 어머니 죽음의 진실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까. 대구의 분투에 안방극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mewolong@osen.co.kr
'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