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언급 "최악의 주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1 00: 30

개그맨 유세윤이 과거 음주운전 후 자수한 것에 대해 "과부하가 최악의 주사를 나게 했다"고 자책했다.
유세윤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유세윤 바라기는 당시를 떠올리며 "콘셉트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프로그램 하차' 등의 기사를 보고 진짜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최소한 그런 티가 났었는데, 어느 순간 모든 방송에서 하기 싫어하는 티가 났다.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세윤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사는 세상이 아닌가 했다. 왜 하기 싫은 일만 더 많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당시 정신상태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하기 싫은 일로 느껴졌던 것 같다. 그런 과부하가 최악의 주사를 나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요즘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사는 게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하기 싫은 일도 있지만, 즐거운 게 8대2 정도로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별바라기'에서는 유세윤, 류현경, 홍석천과 그들의 팬들이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해 다양한 사연으로 입담을 뽐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온 류현경의 팬 김재영 씨가 이날의 대표 바라기로 뽑혀 1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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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별바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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