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고속도로의 여왕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썰전- 썰’에 1년에 지구 네 바퀴를 도는 고속도로의 여왕 금잔디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금잔디를 “14년차 중견 가수이자 트로트계 ‘한비야’다”, “홍진영은 예능으로 나가고 사랑의 배터리 이후 뭐가 없다. 윙크는 퓨전 트로트라 마음을 달래주긴 조금 아쉽다”고 전통 트로트를 하는 금잔디를 소개했다.

김구라와 박지윤은 “트로트는 일종의 블루오션이다. 드라이버들의 영원한 벗이자 고속도로 테이프 운전이 생업인 분들에겐 삶의 활력소이다”라고 말하며 금잔디에게 집중했다.
금잔디는 “행사를 한 달 50회 1년에 500개한다. 오늘 대구랑 부산 행사를 포기하고 ‘썰전’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행사까지 포기하며 왜 ‘썰전’에 나올 생각을 했냐는 이윤석의 질문에 금잔다는 “이런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며 “무대에서도 안 떠는데 여기서 떠네”라며 떨려서 말이 계속 꼬이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의 여왕인 만큼 금잔디는 “행사 때문에 차가 1년에 17만키로미터를 달려 폐차직전이다”라고 말해 김희철을 놀라게 했다.
또한 금잔디의 팬클럽 ‘잔디랑’에서는 그를 ‘공주님’이라고 불러주며 공주대접을 받는다고 얼굴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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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