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위증 논란
10일 열린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위증 논란으로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은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지난 1988년 서울 일원동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전매금지 조항을 어기고 편법으로 되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오전에는 실제로 거주했었다고 답했지만, 오후에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록이 없어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다"며 의혹을 사실상 시인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의 말바꾸기에 항의하며 반발한 끝에 청문회는 산회됐다.
새정치연합이 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회를 거부함에 따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지 불투명해졌다.
한편, 정성근 위증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근 위증 논란, 어떻게 자기가 살았던 집을 기억 못하나 말이 안된다" "정성근 위증 논란, 음주운전에 거짓말까지 문제가 있다" "정성근 위증 논란, 그냥 사퇴해라" "정성근 위증 논란, 거짓 투성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