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표절을 인정했던 티저 영상의 원작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는 11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원작자에 대한 사과 의사를 밝히고 티저 사용을 지속할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측은 "제작사인 지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본 드라마의 홍보 영상 제작과 관련해 생긴 유감스러운 상황에 대해, 원작자인 실리아 로울슨홀 (Ms. Celia Rowlson-Hall)에게 사과의 뜻을 표합니다"라며 "실리아 로울슨홀은 뉴욕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안무가이며 관련 티저 영상에 영감을 준 창작물 'Olive Juice'의 원작자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실리아 로울슨홀은 이후 본인의 창작물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티저 영상의 사용을 허락했습니다"라며 "또한 본 드라마의 성공을 함께 기원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드라마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실리아 로울슨홀은 제작사를 통해 "저의 창작물이 ‘괜찮아 사랑이야’ 홍보 티저 영상을 통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게 되어서 기쁩니다. 본 건이 잘 해결되어 만족스러우며, 저 또한 드라마를 지원하게 되어서 흥분됩니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은 실리아 로슨 홀이 제작한 사랑에 관한 영상과 베낀 듯 흡사하다는 지적과 함께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제작사는 즉각 표절을 시인하고 티저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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