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마동석·박해진·조동혁, OCN '나쁜녀석들' 라인업 완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11 09: 59

배우 마동석, 박해진, 김상중, 조동혁이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출연을 확정했다.
OCN 측은 11일, "마동석, 박해진, 김상중, 조동혁이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출연을 결정지었다"라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 녀석들이 돼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박웅철을 맡는다. 박웅철은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심장은 의리 하나로 꽉 채운 조직폭력배. 서울 전체를 접수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출신으로,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날쌘 주먹을 가졌다. 온 몸에 칼자국이 가득한 험상 궂은 박웅철이지만, 자기 식구라면 끔찍이 아끼는 따뜻한(?) 깡패다.
김상중은 극 중 범죄자보다 더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았다. 오구탁은 과잉 수사, 과잉 진압은 기본, 한 번 물면 지위고하 따지지 않고 절대 놓지 않아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인물. 정직 중인 오구탁은 경찰총장의 요청으로 나쁜녀석들을 소탕하기 위해 더 나쁜 녀석들을 소환한다. 그렇게 모인 나쁜녀석들이 박웅철, 이정문(박해진 분), 정태수(조동혁 분)다.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역으로 분한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미끈한 외모, 빠른 상황판단력, 재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손기술을 모두 갖춘 청부업자다. 현장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완벽한 인물이다.
앞서 박해진이 사이코패스로 180도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나쁜 녀석들' 합류를 결정지은 바 있어 '나쁜 녀석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오는 10월 4일 첫방송된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