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가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god의 김태우, 데니안, 박준형은 11일 새벽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뭉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행복하다. 요즘 아이돌들이 많은데 자부심도 느낀다. 아이들이 한류를 만들었기 때문에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지난 전성기를 회상하며 "팬들이 정말 많은 사랑을 줬다. 그 기억때문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데니안은 12년만에 멤버들이 뭉친 것에 대해 "태우가 많이 노력했다. god만의 감성적인 가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god는 오는 12일~13일 오후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며, 예정됐던 서울 2회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총 8회 공연을 추가로 결정하며 전국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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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