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연예계에서 또 하나의 ‘사내 커플’이 탄생했다.
11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차현우와 황보라가 그 주인공. 이제 둘은 같은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한 솥밥을 먹는 사내 커플로 자리잡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보라는 지난 달 말 판타지오로 이적한 뒤 차현우와 좋은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데 힘을 실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같은 소속사에서 열애 중인 연예계 ‘사내 커플’에 다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연예계 대표적인 ‘사내 커플’엔 누가 있을까?

얼마 전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커플 탄생은 단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SM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SM 사내커플 1호’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비주얼 최강 커플’ 이라 불리는 배우 원빈과 이나영도 소속사 안에서 사랑을 키워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1년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으로 이적한 이나영은 이듬해부터 원빈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 커플도 데뷔초 한솥밥을 먹으며 가까워졌다. 이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고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야구장 데이트도 서슴지 않게 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대표적인 장수커플 배우 황정음과 가수 김용준 역시 소속사에서 동료로 처음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다른 소속사로 옮겼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내 커플’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10년지기 친구인 두 사람은 교제 이후 린이 이수가 소속된 뮤직앤뉴로 이적해 관계가 깊어졌다고 알려졌다.
배우 박예진과 박희순 커플은 처음 열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이후 박희순이 소속사를 옮기자 박예진도 함께 옮겨 눈길을 끌었다. 현재 두 사람은 같은 호두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한편 11일 오전 열애설에 휩싸인 황보라와 하정우 동생 차현우는 평소 알고 지내다가 교회에 다니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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