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 이하 조직위)는 지난 1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D-100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장애인단체, 체육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400여 명이 참석,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D-100 기념 행사를 함께 했다.
1부 행사에선 ‘2014인천장애인AG 어린이,청소년 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했고 이어 대한패럴림피언클럽(회장 홍영숙)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은 장애인 국가대표 및 은퇴 선수들의 모임으로 정진완(사격), 박종철(역도), 유희상(육상) 등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 7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클럽 회원들은 대회 성공 개최와 장애인 체육발전, 후배 선수 양성 등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이날 조직위에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SBS라디오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진행 김태균, 정찬우) 공개방송에선 시각장애인 겸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동우씨와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박칼린씨가 참석해 대회 홍보에 나섰다.
최근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이동우씨는 “일상에선 다른 사람들과 마주하다 보니 나를 바라 볼 시간이 없었는데 경기에 열중하다 보니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선수들을 응원하며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칼린 총 감독은 “이번 대회 개폐회식 공연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에 오신 분들이 18일 날 직접 와서 공연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조직위가 주최하고 SBS 라디오가 주관, 오텍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4인천장애인AG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대회홍보 및 시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컬투쇼에는 비스트, 선미, 15&, 레인보우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 인천장애인AG이 전 국민의 축제 속에 개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컬투쇼 공개 녹화방송은 12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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