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을, 광주 광산을과 부산 해운대, 기장갑 등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며 공식 선거 운동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총 13일이다.
새누리당은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을 출격시켜 정몽준 전 의원이 떠난 동작을 의원석 회수에 나선다. 나경원 후보자의 맞대결 상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자와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자로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광주 광산을 재보궐선거 공천은 뒷거래"라며 "국정원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주장한 권은희 전 수사과장에게 공천으로 보상하려는 시도"라 비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적의 후보자를 고르는 공천원칙을 따른 것일 뿐"이라 대답했다.
한편, 7·30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실시한다. 다만 이번 재보궐선거는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선거 대상 지역은 선거가 열리는 지역에만 한정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