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회원 중 최고 기록 선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시드권 부여
이순호 우승 도전 재점화, 조경희 연승 달성 여부 '주목'
'2014-2015 KT금호렌터카 WGTOUR Summer Season 2차 대회'가 오는 12~13일 양일 간에 걸쳐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이번 2차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역시 작년 WGTOUR 최고의 선수이자 지난 1차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이순호(28, 골프존아카데미)다. 이순호는 지난 6월 열린 1차 대회에서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35, KLPGA 정회원)와 연장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퍼팅에서 흔들려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순호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플레이 한 것이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편한 마음으로 집중력을 끝까지 잘 유지해 지난 대회에서 아깝게 놓친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1차 대회 우승자인 조경희도 "레슨 프로와 주부의 역할을 병행해야 해서 연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지난 대회 우승의 감을 이어 연승을 달성하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러피안투어(LET)에서 활약 중인 제시카 지(25, 한국명 지윤주)가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이번 2014-2015 WGTOUR Summer Season 2차 대회에서는 참가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KLPGA 정회원에게 8월 8일부터 인터불고 경산 CC에서 진행되는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의 코스도 골프존 비전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 CC이다. 인터불고 경산CC는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코스로 업-다운이 심하다. 특히 그린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퍼팅 능력이 우승을 가늠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 미션 애슬릿케어, 1879폴리페놀,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WGTOUR대회는 7월 28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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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