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이윤호 PD가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윤호 PD는 11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M 아카데미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원래, 김송 부부를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택시’가 개편되면서 연출을 맡은 이윤호는 “고민이 많았다. tvN에서는 장수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꾸라는 미션이 떨어지고 나서 멘붕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작진, 출연진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우리가 이번에 잡은 키워드는 초심, 현장성, 기획성이다”며 “‘택시’를 하면서 현장을 많이 안나가 게 되더라. 안에서만 토크가 이뤄져서 현장을 나가보자 해서 영자누님이 그쪽에서는 베테랑이라 그걸 살려보자고 했고 또한 기획성, 영자누님이 아이디어를 줬는데 기존 토크쇼에서 한 회 인물을 한 시간에 내보낸 걸 벗어나서 하나의 기획을 잡고 몇 주 가자고 한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시’는 2007년 첫 방송 이후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다. ‘택시’ 원년 멤버 이영자가 돌아왔고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했다. 두 사람은 ‘자석’ 커플로 불리며 첫방송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여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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