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지성(31) 측이 열애설이 불거진 후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가 불과 한시간여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교제를 인정했다. 미숙한 언론 대응은 구지성의 팬들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아쉬움을 남겼다.
구지성이 도그 브리더가 직업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은 11일 오전 한 매체가 보도를 하면서 알려졌다. 소속사 뉴에이블 관계자는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OSEN에 “구지성 씨가 방송 녹화 중이라 당장의 확인이 어렵다”면서 “사실 확인을 하려면 1~2시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결과 구지성 씨와 해당 남성은 10년 정도 알고 지낸 지인 사이”라면서 “열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10년 전부터 취미가 같아 친하게 지낸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단호한 열애 부인이었고 다수의 매체가 이 같은 사실을 발빠르게 전했다.

구지성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그칠 뻔한 이번 일은 불과 1시간여 만에 소속사가 열애를 인정하면서 구설을 만들었다.
관계자는 “소속사에서 구지성 씨에게 열애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구지성 씨가 도그 브리더인 일반인과 교제 중인 게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단계”라면서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니저와 배우가 사실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 소통 오류가 있었다는 것. 결국 소속사는 불과 2시간 사이에 열애를 부인했다가 다시 인정하면서 팬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걸로 데뷔한 후 방송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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