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서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한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가 레반테를 떠나 세계적인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
토마스 페레스 레반테 부회장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텔레티카에 실린 인터뷰서 "나바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이라고 밝혓다.
페레스 부회장은 "나바스가 유럽 최고의 팀으로 향한다. 그는 그곳에서 경기를 즐길 것이고, 새로운 팀 동료인 마누엘 노이어와 좋은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나바스는 브라질 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5경기를 2실점으로 막으면서 3번의 무실점 경기와 총 21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그리스와 16강전 승부차기서 게카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자국의 사상 첫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이 때문에 나바스는 대회 도중 유럽 빅 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차기행선지로 확실시 되고 있는 뮌헨은 나바스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9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부회장은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훌륭했던 나바스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그는 명성을 얻었다. 대단한 2014년을 보냈고, 우리가 그의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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