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2014년 제1차 홍콩국제퓨쳐스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지난 10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서 대회 2번 시드인 이토 유이치(27, 일본)를 2-0(6-1,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는 경기 후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지난 3월 일본 고후 퓨처스 대회에서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위샤야 트롱차로엔차이쿨(27, 태국)과 결승전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인도 F11 퓨처스-라이푸르에서 한국 최연소로 퓨처스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덕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연소 국제 퓨처스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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