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침대 셀카 유포부터 사과까지 '해프닝 전말' [종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7.11 16: 46

 톱스타 강지환의 침대 셀카 유출 해프닝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11일 온라인상에는 한 외국인 여성이 강지환으로 보이는 한 남성과 침대에서 찍은 셀카가 유포돼 논란을 낳았다. 사진들은 보기에 따라 여러 추측을 낳을 가능성이 농후해 네티즌 사이 화제가 됐다.
최초 게시자는 필리핀 여성으로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배우 K와 잔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에는 침대 위를 배경으로 게시자 여성과 강지환으로 보이는 남자의 얼굴이 담겼다. 남성은 잠이 든 상태인 듯 눈을 감고 있는데 여성이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거나 다소 친밀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 강지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진 속 인물이 강지환 씨가 맞다"고 인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환은 현재 필리핀 세부에 화보 촬영차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 어제(10일) 한국인 가이드와 그의 아내를 포함해 회식 자리를 가졌고, 그 자리에서 친해진 강지환과 가이드의 아내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가이드의 아내가 SNS에 올리면서 파문이 일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 측은 "사진 속 여성과 그의 남편인 한국인 가이드 부부가 이번 상황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며 “여러가지 억측 등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법적 대응까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13일 귀국 예정이지만 어서 빨리 귀국 항공 편을 알아보고 있다. 장난스럽게 촬영한 사진인데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던 가운데 강지환 측은 OSEN에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글을 올렸다”며 사과문을 담은 SNS 화면을 제공했다.
해당 여성은 문제의 사진은 이미 삭제한 상태이며 계정은 비공개인 상황이다. 강지환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게시자는 "편집된 사진일 뿐인데 매우 미안하다. 용서받고 싶다. 왜냐하면 그는 나의 우상이기 때문이다. 거듭 미안하다“(very sorry only edited pictures hope you can forgive me because his my idol sorry again)”고 글을 올렸다. 
강지환 측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해당 여성의 남편인 한국인 가이드 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쨌든 정식으로 사과를 받았고 법적 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해프닝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은 KBS 2TV 드라마 ‘빅맨’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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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측,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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