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감독을 뽑아야 할 필요가 있다."
브라질의 전설 '하얀 펠레' 지코가 독일에참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이 경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코가 스콜라리 감독의 경질에 대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코는 "스콜라리 감독과 카를로스 알베르토 페레이라 기술고문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브라질이 어떻게 축구를 할 것인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감독을 뽑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코는 브라질의 새로운 감독을 추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상파울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히 하말류 감독을 추천한 지코는 "그는 세계에서 우승하기 가장 힘든 리그 중 하나인 브라질 리그의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이다"고 강조했다. 하말류 감독은 2010년 브라질 감독직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플루미넨시와 계약으로 거절한 바 있다.
지코는 브라질의 실패에 대해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우리는 대안이 없었다"면서 "브라질은 2013 컨페데레이션스컵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도 같은 포메이션에 같은 팀이었다. 모든 팀들이 브라질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게 괬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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