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1타점’ 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2안타 ‘타율 .307’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1 20: 47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32)가 멀티 안타를 때리며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7리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 2S로 몰렸지만 니혼햄 선발 투수 우라노 히로시의 3구째 132km 포크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4회도 이대호는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6구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에 힘입어 2루까지 갔고 야나기타 유키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38득점 째.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방망이를 집어들었다. 하지만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5-2로 리드한 7회 2사 1,3루에서 이대호는 니혼햄 두 번째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와 8구 까지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8구째 127km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9-2로 앞선 8회 2사 1,3루에서 이대호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니혼햄 4번째 투수 다다노 가즈히토를 상대로 투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39타점 째.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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