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넥센전 5⅔이닝 4자책 '3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11 20: 23

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31)가 피홈런 한 방에 무릎꿇었다.
에릭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에릭은 6회까지 잘 버텼으나 타선 도움이 따라주지 않았고 쐐기 홈런까지 맞으면서 교체됐다.
에릭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2사 후 이성열에게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맞은 뒤 문우람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는 서건창의 타구를 재빠르게 잡아낸 테임즈의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위기가 왔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에릭은 강정호에게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김민성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에릭은 이성열을 볼넷을 내보낸 뒤 1사 1,2루에서 문우람을 병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에릭은 5회를 삼자 범퇴로 마쳤다. 6회 1사 후 강정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에릭은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에릭은 윤석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켰으나 2사 2,3루에서 이성열에게 좌월 스리런을 맞고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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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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