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아레스, 리버풀-바르셀로나 이적료 합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11 20: 48

루이스 수아레스(27, 우루과이)에 대한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이적료 협상이 끝났다. 리버풀이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했으며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계약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수아레스에 대한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수아레스가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영국의 는 약 7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간 언론에서 예상했던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어 리버풀은 "이제 수아레스는 나머지 형식적인 절차를 추진할 권한을 얻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적료 협상 타결로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와 개인 협상을 공식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비공식적으로는 이미 5년 계약을 골자로 한 개인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또한 이를 확인해 수아레스의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리버풀은 "우리는 수아레스가 그간 팀에 한 공헌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앤필드에 챔피언스리그를 다시 안겨준 선수이기도 하다"라면서 "리버풀의 모든 이들이 그와 가족들의 미래에 축복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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