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정진운의 무심한 태도에 실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3회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이 한여름(정진운 분)에게 빌려준 옷을 갖다 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는 지난 밤 파티에서 여름이 빌려는 옷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여름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장미는 레스토랑에 앉아있던 이훈동(허정민 분)을 뒤로하고 여름을 찾아 주방으로 들어갔다.

여름은 “어제 빌려줬던 옷 고마웠다”며 예쁜 쇼핑백에 담긴 옷을 전했다. 여름은 다정다감한 여름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 이에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서서 파스타를 먹고 있던 여름은 “난 다 먹었는데”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여름은 “꼭 밥을 먹자는 게 아니다”고 말했지만 여름은 “연락할게”라며 장미보다는 요리를 만드는 모습에 집중했다. 장미는 자신에게 무심한 태도를 보인 여름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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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