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김해숙이 아들 연우진과 한그루의 동침을 목격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3회에서는 신봉향(김해숙 분)이 아들 공기태(연우진 분)의 집을 불쑥 찾아가 주장미(한그루 분)가 아들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이날 봉향은 기태의 집에 있던 인스턴트 식품을 전부 버리고 나서 직접 해온 반찬을 갖다 주러 기태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기태의 집에는 장미가 와 있는 상황. 장미는 당황해 하며 숨을 곳을 찾았다.

기태는 장미를 자신의 침대로 던지고 이불을 덮어 미묘한 상황(?)을 만들었다. 기태는 이불 속에 있는 장미의 발을 일부러 보이도록 설정을 했다. 그리고 기태는 자신의 웃옷을 벗어 던진 채 어머니 봉향을 맞이했다. 이는 기태가 봉향에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한 것.
기태는 봉향에게 “내가 오시지 말하고 했잖아요. 이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당황한 봉향은 “난 아무것도 못 봤다”고 황급히 기태의 집을 나섰다.
장미는 “어머니께 무슨 짓 한거냐. 어머니 쫓아내려고 나를 부른 거구나?”며 기태를 다그쳤다. 이어 장미는 “어머니께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태는 “아직 말 안 했어요? 어머니 나한테 푹 빠지셨구나?”라고 장미를 놀렸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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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