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 한그루에 “너 같은 여자 딱 질색” 독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7.11 21: 42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이 한그루에게 “너 같은 여자는 딱 질색이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3회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의 할머니 노점순(김영옥 분)이 주장미(한그루 분)과 술을 마신 후 쓰러진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는 비에 젖은 점순과 기태의 집으로 가 파전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순은 장미에게 기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물었고 냉담한 장미의 반응에 “겉으로 봐서는 차가운 것 같은데 잔정 많고 푸근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점순은 “기태가 집을 나간 것도 혼자 살겠다고 버티는 것도 다 나 때문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은 죄가 깊어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겨우 잠들면 악몽이다.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라며 막걸리를 들이켰다. 그러자 갑자기 점순이 쓰러졌고 당황한 장미는 기태에게 급하게 전화를 했다.
병원에 도착한 점순은 검진결과 다행히 술에 취해 잠이 든 거였다. 하지만 기태는 장미를 따로 불러내 “선 넘지 말했지? 진상이야. 한결같네. 내가 너랑 손잡은 목적이 뭔데. 나랑 진짜 결혼하고 싶어서 그런 거야?”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너 같은 여자는 딱 질색이니까”라고 딱 잘라 말했다. 상처받은 장미는 그대로 차갑게 뒤돌아 섰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대로 틀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남자 주인공이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지방대 출신 명품 판매장 직원을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nthelsm@osen.co.kr
'연애 말고 결혼'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