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밴덴헐크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포항 한화전 이후 3연승 질주.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SK를 12-4로 격파했다. 반면 SK는 선발 고효준이 일찍 무너진 게 뼈아팠다.

경기종료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이 밴덴헐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