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 김희철, 이초희에 고백 “나 좋아해주면 안돼”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7.11 22: 38

‘꽃할배 수사대’ 김희철이 이초희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10회에서는 박정우(김희철 분0이 정은지(이초희 분)에게 감쳐뒀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와 은지는 함께 어색한 분위기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은지는 “혼자 기다릴 수 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말이 없으시냐?”며 정우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정우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황.

정우는 은지에게 “준혁(이순재 분)이 많이 좋아해?”라고 물었다. 은지는 “결혼 할 분 계시잖아요”라며 대답하고 급하게 버스에 올랐다. 정우는 멀어져 가는 버스를 바라만 봤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굳게 먹은 듯 빨간불에 선 버스로 뛰어갔다.
버스에 오른 정우는 “난, 난 안돼? 너한테 난 안 되는 거야?”라며 “준혁이 말고 나 좋아해주면 안돼?”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은지는 갑작스런 정우의 고백에 “저 버스를 잘못한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라며 급하게 버스에서 내렸다. 정우는 은지의 거절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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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수사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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