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저수지를 힐링공간으로…韓 최고 경관 선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11 23: 29

광교 호수공원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광교 호수공원이 7월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다.
광교 호수공원은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이 난립하던 기존의 저수지를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변모시켰으며 특히 지역 주민들의 기존 저수지에 대한 추억을 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적은 비용으로도 마을을 가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송파구의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길 경관 개선사업'과 인적이 끊겼던 간이역을 인기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 한국철도공사의 '이야기가 있는 간이역' 등 4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주제로 한 특별상은 근대 역사거리라는 지역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간판을 정비한 대구 중구의 진골목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51건 사업을 대상으로, 경관 분야 3대 학회(한국도시설계학회·한국경관학회·공공디자인학회)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 위원장 조용준 조선대 교수는 "최근 지자체와 주민들의 경관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우수한 사업들이 많았으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지역의 경관자원 활용 등을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수상작 관계자의 정부시상과 함께 수상 사례집 발간, 동판수여, 경관포털 구축 등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광교 호수공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교 호수공원, 한 번 가봐야겠다" "광교 호수공원, 얼마나 잘해놨길래" "광교 호수공원, 돈 많이 들었겠다" "광교 호수공원, 공사 잘 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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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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