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오현택, 2번째 선발 등판 결과는?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12 06: 15

KIA 타이거즈의 패배로 간신히 5위를 유지한 두산 베어스가 사이드암 오현택(29)을 선발 투입해 4위 추격에 나선다.
오현택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확실한 5선발이 없는 두산은 오현택에게 1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오현택은 생애 첫 선발 등판이던 6월 21일 잠실 KIA전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9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한화 타선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오현택마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재우, 정대현, 홍상삼 등이 도전했던 두산의 5선발 주인공은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

한화 선발은 우완 김혁민이다. 김혁민은 올해 9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지며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10이닝도 던지지 않았지만 WHIP이 2.14로 불안하다. 피안타율 역시 3할8푼1리로 높아 선발 맞대결에서는 오현택의 우세가 예상된다.
양 팀의 중심타자인 호르헤 칸투, 김태균의 자존심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전날 대타로 출전했던 칸투는 이날 선발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최재훈과의 홈 충돌로 가슴에 통증을 느낀 김태균은 X-레이와 CT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판명난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의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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