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할 것이 유력해지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의 이적은 거절했다.
디 마리아의 이적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입소문에 불과했던 디 마리아의 이적이 구체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디 마리아가 이적을 거부하는 팀에 대한 정보도 흘러나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디 마리아가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98억 원)를 책정했다. 4000만 파운드는 맨유와 같은 빅클럽이나 감당할 수 있는 엄청난 거액이다. 디 마리아의 에이전트 조르헤 멘데스는 높은 이적료에도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보이는 톱 클래스의 몇몇 유럽 클럽이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도 디 마리아의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맨유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디 마리아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미러'는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디 마리아 또한 관심을 보일 수 있는 클럽으로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를 꼽았다. 특히 PSG의 경우 이적 성사 가능성을 높게 평했다. 두 클럽 외의 관심에 대해서는 디 마리아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며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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