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컴백한 가수 헨리가 함께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가수 케이윌에 대해 "멋진 모습을 보니 어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컴백방송이 펼쳐진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국에 와서 보니 케이윌 같은 대기실이었다. 편한 케이윌형이랑 같이 쓰니까 좋은데 늘 군복입은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멋진 모습보니 어색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군인분들 보는 마음이 달라졌다. 거리에서 군인분들 보면 괜히 미안하고 그래서 고생많다고 하면서 빵과 우유 사서 드린 적도 있다. 헨리라고 알아보면서 좋아했다. 한국 남자분들 멋지다"고 말했다.

또 "어떤 아주머니께서 다가오셔서 헨리씨 때문에 우울증 없어졌다. 정말 재밌다고 말씀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힘들지만, 사람들이 재밌어하고 행복해 하신다는 점에 기뻤다. 더 힘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지난주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나의 재능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행복하고 재미있게 하고 때로는 음악등을 통해 슬프고 감성적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내 인생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신곡 '판타스틱' 무대를 꾸몄으며, 음원은 12일 오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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