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KBS 2TV 새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을 통해 천사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은 천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낯설지 않게 만들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하이스쿨:러브온'에서 날벼락 같은 사고로 인간이 된 천사 이슬비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김새론이 맡은 이슬비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사랑스러운 소녀 천사. 초반부터 차갑기만 한 선배천사와 달리 흥미롭게 드라마를 애청하고 인간들의 감정을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특한 천사 캐릭터임을 예고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이슬비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우현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뒤 갑작스럽게 인간의 몸으로 변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간이 된 천사 이슬비는 사랑스러웠다.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고 놀란 이슬비가 아무렇지 않게 우현의 심장 소리에도 귀를 대어보는 장면이나 인간들이 먹는 음식에 흥미를 느끼며 열심히 젓가락질을 연습하는 장면은 그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그간 수 많은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다소 무거운 역할들과는 다르게 엉뚱하고 해맑은 캐릭터로 돌아온 김새론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순수한 천사 캐릭터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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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