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이 수익배분 공약실현을 코앞에 두고 있다.
‘소녀괴담’이 개봉 2주차에 들어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스코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녀괴담’의 손익분기점은 약 45만 명 정도로,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 8일 만에 총 누적관객수 38만 명 이상을 동원한 흥행속도로 비춰 봤을 때 이번 주말 동안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특히 ‘소녀괴담’의 제작사인 고스트픽처스와주피터필름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수익 발생시 흥행 수익의 30%를 스태프들과 배분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스탭들이 1/3의 제작자가 되는 것이라 ‘소녀괴담’의 흥행에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한 것.
이와 같이 대형 블록버스터 경쟁작과 금주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교복군단의 파워를 입증하며 꾸준히 흥행 순항중인 ‘소녀괴담’이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개봉 3주차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앞서 ‘소녀괴담’의 공동제작사인주피터필름은 영화 ‘관상’의 흥행수익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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