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둘째날에도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유소연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 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써낸 유소연은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모 마틴(미국)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안선주(27)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아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이틀째 타수를 잃지 않고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써내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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