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인정한 황재균 최악의 슬라이딩 "도대체 어땠길래"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7.12 09: 36

‘한국 야구선수의 역대 최악의 슬라이딩’
美언론 블리처리포트가 영상과 함께 롯데 황재균의 플레이를 전했다.
황재균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3루로 슬라이딩을 하다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볼넷으로 1루에 나간 황재균은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3루로 내달렸다. 이때 황재균은 급한 마음에 타이밍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흙바닥에 황재균의 장갑이 걸리며 턱으로 슬라이딩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된 것.

얼굴과 가슴은 흙바닥에 쓸리는 가운데 가속도로 인해 허리까지 뒤로 꺾여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황재균은 태그아웃당하긴 했지만 턱에 입은 찰과상 외에는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블리처리포트는 “야구 역사상 최악의 슬라이딩”이라며 “경이로운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