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대니 웰벡(24, 잉글랜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의 대체자로 맨유의 스타 웰벡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이 웰벡을 노리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 째는 모라타의 이적으로 인한 카림 벤제마의 백업 공격수 부재다. 모라타는 현재 유벤투스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벤제마가 부상을 입을 경우 공백을 메울 모라타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 이유는 라다멜 팔카오의 존재다. 레알은 세계적인 공격수인 팔카오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팔카오가 올 여름 레알에 둥지를 틀 경우 벤제마는 벤치를 달구기만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벤제마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대체자로 웰벡을 점찍었다.
웰벡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웰벡도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