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이번엔 SNS에 총 사진... "날 싫어하는 이들에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2 10: 04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 AC밀란)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문제였다.
발로텔리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총을 들고 카메라를 겨냥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나를 싫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키스를(Big kiss to all haters)"이라고 적어 올린 발로텔리는 이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가며 비난이 확산되자 사진을 삭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발로텔리의 '사진 논란'을 보도하며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이 사건으로 인해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나는 선수들이 SNS를 못하게 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개인의 권리에 대한 침해라며  우리 변호사가 항상 나를 말렸다"며 클럽이 선수들의 SNS 활동을 금지시킬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유소년팀 선수들에게 다트를 던지고, 인터밀란 시절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밀라노 시내를 활보하는 등 수많은 기행으로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costball@osen.co.kr
발로텔리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