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방의 태양이 1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솔직한 토크로 무대를 꾸몄다.
태양은 이날 정규 2집 타이틀 곡인 ‘눈, 코, 입’과 지난해 발표했던 ‘링가링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안무가 돋보이는 ‘링가링가’를 부르며 등장한 태양은 단숨에 ‘유스케’ 관객들을 자리에 일어나게 만들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곡 말미에는 직접 관객석으로 뛰어들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노련한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MC 유희열과의 토크시간에는 지금은 이별했지만 열애를 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얘기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눈, 코, 입’이 실제 자신의 이야기임을 밝혔던 태양은 덤덤하게 지난 열애 사실을 털어놨고 유희열은 “어쩐지 가사 더 애절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진 ‘눈, 코, 입’ 무대는 앞서 태양의 고백 때문인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고, 특히 태양은 애절한 감성과 보컬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태양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은 가온차트의 6월 월간 디지털 차트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스트리밍 및 노래방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개 방송사의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도 8개의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태양은 오는 8월, 일본에서 솔로 데뷔와 솔로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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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