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독일 뮐러 활약 이어질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2 11: 46

독일 '전차군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가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독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준결승전에서 승전보를 전한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결승에서 격돌하게 된 셈이다.
24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독일, 그리고 24년 전의 아픔을 설욕하려는 아르헨티나의 대결은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독일의 공격을 이끄는 뮐러 역시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승전이 어떤 양상의 경기가 될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하프타임 때 5-0은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브라질과 4강전을 돌이킨 뮐러는 "그들에게 굴욕감을 주려거나 과시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우리는 그저 축구를 했을 뿐이고, 오만하게 굴 생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 대해서는 "프랑스전이나 알제리전처럼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뮐러는 "경험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클럽에서 빅 매치를 치르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 경험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나 DFB포칼 결승전, 혹은 그 어떤 것이든 경험해봤다"며 "최고 레벨에서 뛰고 있으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의 이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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