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손에 얻기 위해 그의 소속팀 유벤투스에 32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파트리스 에브라(맨유)를 얹혀주는 조건의 파격 제안을 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칠레 언론을 인용해 "맨유가 유벤투스에 막대한 현금에 선수를 얹혀주는 내용의 제안을 해 비달을 영입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비달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칠레의 16강행에 일조했다.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칠레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첼시 아스날 등 명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가 영입 전선에 가장 앞서 있는 모양새다. 유벤투스는 올 여름 베테랑 수비수 에브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그 또한 이탈리아 무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맨유는 비달을 데려오기 위해 달콤한 에브라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맨유는 막대한 현금도 모자라 올 여름 1년 재계약을 맺은 에브라까지 얹혀주는 조건의 파격 제안으로 유벤투스를 유혹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레프트백 루크 쇼를 영입해 에브라의 대체자를 찾은 상황.
맨유가 꺼내든 파격적인 카드가 비달 영입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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