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혼식, 기성용 하객.
'블루드래곤' 이청용(26, 볼튼)이 새신랑이 된다. 이청용은 12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6년 전부터 교제해 온 중학교 동창생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청용의 결혼 사실은 지난해 7월 기성용의 결혼식에 참석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기성용 선수 결혼식에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이네요. 김정남 프로연맹 부회장, 홍명보 감독, 김태영 코치, 박건하 코치, 이청용 선수, 축구 선후배들…. 청용이도 내년에는 웨딩 마치를 울릴 수 있다고 하네요”라고 적어 먼저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최근 사퇴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비롯,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함께 한 대표팀 동료들이 하객으로 결혼식장을 찾았다.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과 함께 결혼식을 찾아 시선을 끌었으며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2009년까지 K리그 FC 서울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잉글랜드 볼튼으로 무대를 옮겨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볼튼이 3부 리그로 강등될 조짐이 보이며 이청용도 월드컵 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