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대립이 계속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닷새째 이어져 사망자 숫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측이 지상 작전에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공격시설 파괴를 목표로 하는 '프로텍티브 에지' 작전에 돌입한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계속된 집중 공습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도 112명으로 늘었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긴급구조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가자 북부 제발리야에서 4명, 가자 남부 데이르 엘발라에서 2명, 가자시에서 17세 소년 1명 등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반면 무장정파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도 계속됐지만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11일 밤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현재까지 660여발의 로켓과 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중 140여발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됐고, 나머지 520발은 대다수 사람이 살지 않는 개활지에 떨어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난 8일 예비군 4만명에 대한 비상소집령을 내렸으며 이를 아직 해제하지 않고 있어 전면전 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OSEN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