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로드리게스, “독일에 반드시 설욕하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12 14: 37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막시 로드리게스(33, 뉴웰스 올드 보이스)가 독일전 설욕을 다짐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하루 휴식을 덜 취한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올라온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많은 체력을 소비했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악연이 깊다. 이전 2번의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나서 패했다.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는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4골을 허용하며 0-4로 패한 기억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설욕의 의지를 다졌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번의 경기에서 패했다.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부정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패배는 승부차기에서 결정 났기 때문에 더 뼈아팠다. 남아공에서는 우리가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이제 결승전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설욕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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