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피아.
후안 카밀로 수니가(28, 나폴리)를 둘러싸고 브라질 마피아와 콜롬비아 마피아가 전쟁을 치를 위기에 빠졌다.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 '메데인 카르텔'은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언한 브라질 마피아에 맞대응을 예고해 '마피아 전쟁'을 예고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2014 브라질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22,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네이마르는 척추골절 판정을 받았고,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네이마르가 부상당한 가운데 브라질은 독일과 4강전에서 1-7로 참패를 당했다. 팀의 주축인 네이마르를 다치게 한 수니가에게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참혹한 패배에 브라질 마피아 PCC는 "수니가의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다"라며 수니가에게 현상금까지 내걸며 보복을 예고했다.
그러나 브라질 마피아의 선전포고에 콜롬비아 마피아도 맞대응에 나섰다. 콜롬비아 마피아인 메데인 카르텔은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건드린다면 브라질 선수진 전원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다 죽이겠다"고 피의 경고를 보냈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나폴리에서 활동 중인 수니가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에 수니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콜롬비아 마피아 맞대응 예고에 네티즌들은 "콜롬비아 마피아, 브라질보다 콜롬비아가 더 무섭다던데", "콜롬비아 마피아, 이제 그만 화해했으면", "콜롬비아 마피아, 축구선수들 무슨 죄야", "콜롬비아 마피아, 축구 한 번 잘못 했다가 봉변 당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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