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좌완 유창식(22)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유창식은 12일 서산에서 상무를 상대로 한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유창식은 98개의 공으로 5⅓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47lkm까지 나왔다. 경기는 양 팀의 4-4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내용이 본인 생각대로 됐고, 팔꿈치 통증이 없었다”며 경기 직후 유창식이 남긴 말을 전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된 유창식에게는 무엇보다 팔꿈치 통증이 없었다는 부분이 가장 고무적인 소식이었다.

유창식은 올해 1군에서 9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유창식이 선발진에 복귀하면 후반기 한화의 마운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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