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god 재결성, 요즘 가장 행복해..끝까지 유지하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12 17: 23

그룹 god로 돌아온 데니안이 "요즘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 신문방송기자실에서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 컴백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데니안은 "각자의 길을 열심히 살다가 다시 만나게 돼서 요즘 정말 좋다. god 데뷔하기 전에 일산 숙소에서 어렵게 연습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이 정말 행복하다. 행복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태우는 "공연과 앨범이 나에게는 익숙한 일이지만 세 명의 형들은 오랜만에 하는 작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정말 열심히해줘서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 오늘 공연도 완벽을 추구하면서 열심히 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god라는 이름으로 9년만, 탈퇴했던 윤계상이 재합류하며 1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는 것이다. 지난 8일 발표한 정규 8집 '챕터8' 수록곡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까지 15년 역사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방송인 김제동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교대역 외국인' 언코드가 본 공연 30분 전부터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god는 지난 5월 완전체 컴백을 공식 선언, 이후 선공개곡 '미운오리새끼'를 기부곡 형식으로 발표하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어 7월 1일 정규 3집 수록곡 '촛불하나'의 스핀오프 격인 제2의 팬송 '하늘색 약속'을 공개했고, 8일 정오 타이틀곡 '새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을 비롯해 정규 8집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god는 12일~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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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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